◇FC서울이 영입한 오스마르. (사진제공=FC서울)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FC서울이 스페인 출신 수비수 오스마르 바르바 이바네즈(26)를 영입했다.
192cm의 장신에 84kg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갖춘 오스마르는 중앙 수비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오스마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클럽인 라싱 산탄데르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스페인 살라망카 유스팀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라싱 산탄데르 1군에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태국 프리미어리그팀인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태국 리그는 물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등 아시아 축구에 밝다는 평가다.
특히 이 기간 오스마르는 소속팀이 태국 팀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하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13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FC서울 측은 오스마르가 수비진에 힘을 불어넣는 것과 동시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큰 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