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공격수 데얀.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FC서울의 데얀(32·몬테네그로)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3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K리그 최고 공격수답게 경이로운 터치와 골 결정력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데얀은 지난 24일 부산과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전북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작성했다. 데얀은 이번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1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신욱(울산)과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연맹은 베스트11도 발표했다.
공격수는 데얀과 강종국(경남)이 뽑혔다. 미드필더는 정혁, 레오나르도(이상 전북), 김성환(울산), 김인환(경남)이 선정됐다. 수비수는 강민수(울산), 임종은, 코니(이상 전남), 차두리(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최은성(전북)이 차지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4라운드 MVP는 수원 FC의 공격수 박종찬이 선정됐다. 박종찬은 지난 24일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팀의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