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다만 실적과 환율에 대한 우려감에 외국인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6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47.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하자 급락세에서 벗어나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유럽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급격한 하락으로 절대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는 점에서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고, 1950 부근에서 지지선을 탐색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내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7억원, 64억원 매수중이고, 외국인은 264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2%), 전기전자(0.56%), 운수창고업(0.50%), 은행(0.41%) 등이 오르고 있고, 건설업(-0.66%), 증권(-0.39%), 비금속광물(-0.37%)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27%) 오른 500.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다날(064260)은 세계적인 디지털 보안 업체인 젬알토에 인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6.77%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