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보험개발원은 2014년 사업목표를 고령화 대비 신상품 개발 지원과 보험손해율 안정화 역량 집중으로 설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2014년 보험산업의 성장정체와 자동차보험 손익악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보험시장 창출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이를 위해 보험전문기관으로서 보유한 보험정보 및 전문인력을 활용해 신상품개발 지원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자동차보험 요율체계 선진화 및 외산차 수리비 절감 등의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험개발원은 2014년 사업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최근 보험산업의 성장정체 및 보험손익 악화 우려에 대응해 보험산업의 지속성장과 내실경영 지원을 위해 ▲보험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품개발 선진화 지원 강화 ▲통계 분석 및 제공업무의 고도화로 고부가가치 창출 ▲선제적 리스크 관리지원으로 내실경영 역량강화에 기여 ▲IT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통한 서비스 안정화 지원 ▲자동차 보험요율 및 손해사정 선진화 추진 등 5대 과제를 주요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고령화 대비 신상품 개발 지원 및 자동차 보험 손해율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건강손상 등으로 평균 이하의 기대여명을 가진 연금가입자에게 표준연금 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연금상품 도입방안을 마련해 신규 연금시장 창출한다는 것.
또한 보험개발원 주도로 이미 구축된 아시아 보험정보·요율산출기관 및 해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해외보험시장 정보 및 통계를 체계적으로 집적·제공함으로써 보험사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지원을 위해 자동차보험료가 공평하게 부과될 수 있도록 요율체계 선진화를 위해 차량모델별 위험도를 세부담보별(대인배상, 대물배상 등)로 분석하고, 손해율 변동요인을 분기별로 분석·제공한다.
이밖에 보험개발원은 외산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 추진 및 부품가격 검색시스템 확대 운영을 통하여 외산차 수리비를 인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