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실적 하향에도 목표주가 유지-한국證

입력 : 2014-01-09 오전 7:29:3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4분기 실적과 출점 계획을 반영해 올해 실적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4분기 실적과 출점 계획을 반영해 2014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매출은 6% 낮아진 4조1080억원, 영업이익은 9% 낮아진 2320억원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여 연구원은 "TV매출 하락 등 품목별 매출 동향과 예상보다 더딘 홈쇼핑, 온라인 등의 구매통합으로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상품마진 개선과 규모의 경제를 반영한 비용 효율 등에 대한 가정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이어지는 성장에 대한 발판은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며 "롯데마트부터 시작되는 가전제품 구매통합은 홈쇼핑, 온라인, 백화점 등 여타 소매채널로 확산될 전망이며 롯데하이마트의 제조업체에 대한 협상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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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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