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새해 첫 옵션만기일과 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맞은 코스피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중 196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금세 회복하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08%) 오른 1960.4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매파 의견이 담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구글 등 IT업종의 강세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 고용지표 부진과 FOMC 의사록 관망세에 일제히 하락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벤트 속에 제한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내수주와 코스닥시장에서 개별업종 대응을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0억원 매수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억원, 124억원 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16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대 상승세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전자도 빨간불이다. 반면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운수창고업 등은 약보합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4포인트(0.38%) 오른 511.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CI(036670)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45% 증가했다는 호실적 발표에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