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SBS스포츠 캐스터. (사진=정우영 미투데이)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SBS스포츠로 적을 옮긴 정우영 캐스터가 프로농구 중계를 시작으로 SBS스포츠 중계진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정우영 캐스터는 9일 오후 7시 열릴 2013~2014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SK의 경기를 중계한다. MBC스포츠플러스 캐스터로 활약하다 SBS스포츠 중계진으로 합류한 정우영 캐스터의 첫 행보다.
정 캐스터는 우지원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우지원 위원과는 예비군 훈련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과자를 나누어 먹은 사이"라고 너스레를 떤 정 캐스터는 "(우 위원이) 훌륭한 해설위원이기에, 손발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처음 마이크를 잡는 경기라 설렌다"고 첫 중계 전 소감을 밝힌 정 캐스터는 "언제나 함께 중계하는 해설위원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빛내준다는 생각으로 중계를 했고, 앞으로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정 캐스터는 지난 2003년 MBC ESPN으로 입사해 프로야구, 프로농구,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다가 지난 1월1일부터 SBS스포츠로 소속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