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첫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지난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에 동결하기로 했다.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ECB가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0.5%의 기준금리가 0.25%로 인하된 이후 2개월째 역대 최저치의 기준금리가 이어지게 됐다.
닉 코우니스 ABN암로뱅크 거시 경제 리서치 이사는 "정책적 도구를 지니고 있으나, 아직 시기상조라는 메시지를 이번 회의를 통해 분명히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또한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5%에 못 박고 자산매입 규모를 375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