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 C&C의 보안컨설팅 전문 자회사 인포섹이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적 보안 취약점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섹은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취약점 점검이나 분석 등 전문 보안컨설팅을 이용하기 힘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형 기술적 보안 취약점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2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저가형 서비스로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시스템 수에 따라 컨설팅 비용을 산정한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9월까지 접수된 정보유출 사고의 86%는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수영 인포섹 컨설팅사업 본부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컨설팅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취약성 진단 도구와 원격 진단 방식을 결합해 비용을 기존 대비 30%이상 대폭 낮춘 서비스"라며 "우리나라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중소기업의 보안수준 향상 여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인포섹은 다양한 특화 보안 서비스를 통해 소외된 중소기업의 보안강화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