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123兆..부동자금 '심화'

주식형펀드 8일 연속 자금감소

입력 : 2009-02-20 오전 9:46: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머니마켓펀드(MMF)설정액이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하는 등 단기 자금의 부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MMF로 전일보다 1조435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이로써 MMF설정액은 123조 3610억원을 기록하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일 연속 감소했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4조1120억원으로 전일보다 272억원 감소했으며 해외주식형펀드는 전일보다 26억원 감소한 54조2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체 주식형펀드는 전일보다 총 298억원 줄어든 138조 3783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PCA투신운용의 'PCA베스트그로쓰주식I- 4'에서 123억원 감소해 설정액이 가장 많이 줄었다.
 
해외펀드에서는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에서 11억원이 유출돼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440억원 늘어난 31조201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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