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498만대를 판매했다. 2012년 495만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102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쉐보레 제품은 지난 한 해 동안 미국(194만대)을 포함해 중국(65만대), 브라질(64만대), 멕시코(19만대) 등 4대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4%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194만대가 판매됐다.
지난 2008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250만대 판매된 준중형 모델 크루즈는 쉐보레 차량 중 지난 한 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3.7% 증가한 15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올해엔 말리부 디젤 모델 등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쉐보레 브랜드 글로벌 판매현황.(사진=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