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소매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오후 5시18분(한국시간) 현재 전일보다 57.82포인트(0.86%) 하락한 6699.33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6.12포인트(1.08%) 밀린 4217.15를,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20.51포인트(1.27%) 내린 9389.6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직전달의 0.7% 증가에서 큰 폭으로 낮아진 수준이다.
이날 발표되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미국 금융 기업의 실적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또 영국 온라인 쇼핑몰 아소스, 건설업체 발포비티, 주택건설업체 바라트디벨로프먼트는 이날 매출 동향을 보고하고 스위스 초콜릿 판매업체 린츠&슈푸른그린은 지난해 매출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3.57%), 바클레이즈(-1.06%), 알리안츠홀딩(-0.50%)이 하락 중이다.
자동차주인 폭스바겐(-3.37%), 포르쉐(-1.40%), BMW자동차(-1.16%)도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아소스 또한 최근 매출 동향 발표를 앞두고 2.45%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