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GM대우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추가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1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은은 지난주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이 찾아와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며, GM대우 측에 이달 말까지 필요 자금과 경영 상황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GM대우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여부는 GM 본사의 회생 가능성과 자구책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는 동유럽 등에서 판매대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자동차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유동성 압박에 빠졌으며, 앞서 GM대우 경영진들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임채민 제1차관 등도 만나 정부가 GM대우에 유동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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