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10.00%에서 10.50%로 상향 조정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틀간의 통화정책위원회(COPOM)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10.50%는 2년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을 과감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브라질 기준금리인 '셀릭(selic)'은 지난해 4월 사상 최저치인 7.25%에서 높아지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일곱 차례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