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특화된 자동조리 전자레인지가 출시 4년 반 만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전했다.
또르띠아·멕시칸 스테이크·메밀밥 등 각 지역별 특화요리를 버튼 하나로 쉽게 조리할 수 있게 만든 점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멕시칸 요리 자동조리 기능의 '쉐프멕시카노' 출시를 시작으로 중남미·중동·CIS 등 지역별 현지요리 자동 조리가 가능한 전자레인지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동부대우전자 중남미 전용 '쉐프 페루아노' 페루 매장(사진=동부대우전자)
20~34리터까지 다양항 용량으로 출시된 현지 특화 제품들은 멕시코·페루·러시아·우크라이나·이란·U.A.E·파키스탄 등 11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출시 이후 2년 반만에 누적판매량 40만대를 돌파한 후 이번에 4년 반만에 100만대를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했다. 매년 40%가 넘는 매출 성장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출시 첫 해 대비 4배가 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멕시코 63만대, 페루 15만대, 러시아 10만대, 이란 7만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쉐프 멕시카노는 중남미 지역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2위(24%)를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소비자 특성에 맞게 특화된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현지 전략모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며 "지역별 특화 제품은 현지 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중남미 전용 '쉐프 멕시카노' 전자레인지 제품(사진=동부대우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