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6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9.73엔(0.25%) 오른 1만5848.46에 문을 열었다.
대내외 경제 지표 호조가 이날 일본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핵심기계수주가 전달보다 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2%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에 대해 낙관한 점 역시 투자 심리를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한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소 완만한 속도'라는 지난달 평가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엔화 가치가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것 역시 지수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6% 오른(엔화 가치 하락) 104.64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미츠비시자동차(1.02%), 도요타(0.12%), 닛산(1.16%) 등 자동차주와 파나소닉(1.46%), 소니(0.55%) 등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시미즈건설(0.54%), 다이세이건설(0.21%) 등 건설주도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