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지난 한해 동안 연립주택의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의 4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일 '작년 한국의 사회지표'라는 보고서에서 연립주택 가격이 1년 동안 7.9%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반면 아파트는 2.3%, 단독주책은 2% 오르는데 그쳤다.
연립주택 가격은 하반기에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떨어졌지만, 상반기 동안 다양한 호재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총선에서 뉴타운과 도심 재개발 공약 등이 나오면서 연립주택 가격이 높아졌고, 소형 아파트가 실수요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연립주택에도 영향을 미쳤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팀장은 “뉴타운 지분 값이 급등하면서 현재 연립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를 철폐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가 상승세를 기록한다면 연립주택 가격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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