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급감하는 수출위기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해외시장 개척 설명·상담회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 KOREA)'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펼쳐진 대규모 수출상담회 '바이코리아(Buy Korea)'에 이은 이날 행사는 수출감소 등 수출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수출지원 의지를 설명하고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코리아 행사에서는 1200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총 160억달러의 수출상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3억7000만달러의 현장 계약이 이뤄졌다.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은 설명회 축사에서 "수출여건 악화에서도 환율상승과 해외 각국의 경기부양 노력 등 우리경제에 기회가 될 요인도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확대 노력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정부도 비상대책반 등을 동원해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 금융·보험 한도를 늘리고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주도로 해외바이어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트라도 해외마케팅 액션플랜을 통해 해외무역관(KBC)을 활용한 국내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와 해외물류 창고 활용 등 마케팅 지원하고 KBC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해외한인무역인(OKTA)과 연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 설명회에 이어 열린 상담회에서는 ▲ 자동차 ▲ 정보기술(IT) ▲ 기계·플랜트 ▲ 섬유 ▲ 문화서비스 ▲ 그린 등 6개 전략품목에 대한 상품별 상담과 브랜드 마케팅과 조달시장 진출, 사회간접시설(SOC)자원건설, 지사화, 공동물류, 해회전시회 등 6개 기능별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차관과 조환익 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국내 수출업계 500여개 기업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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