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회사를 이끌 차기 수장으로 한스 베스트베리(사진) 에릭슨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에릭슨)
베스트베리 영입설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력한 차기 수장으로 꼽히던 앨런 멀러리 포드 CEO가 포드 잔류 의사를 밝힌 뒤 내부 출신 후보들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베스트베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차기 CEO 자리를 두고 내부출신인 샤티아 나델라 MS 클라우딩컴퓨팅 수석부대표와 토니 베이츠 MS 사업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베스트베리는 지난 2010년부터 스웨덴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을 이끌어온 인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베스트베리에 접촉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에릭슨 측은 현재 이번 보도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CEO 임명은 이달 말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