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세안(ASEAN)+3 특별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21일 오전 태국 푸켓으로 출국했다.
윤 장관은 현지에 도착해 첫 번째 일정으로 콘 차티카바니 태국 재무장관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 정은보 국제금융 심의관, 이승재 금융협력 과장 등 재정부 국제금융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한다.
이어 22일 오전에는 윤 장관과 중국 재무장관이 회동해 한·중·일 3국의 협력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아시아 공동펀드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공동기금이 80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증액된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들의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3 특별재무장관회의는 아시아 내 금융위기 상황으로 각국이 협력할 필요성이 증대돼 비정기적인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향후 5월에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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