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이비부머 사이에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매달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당산역 일대에 분양 중인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자들 중 27%가 40대, 52%가 50대 이상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인들의 노후 대비 투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투자하려는 상품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따져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입지와 배후수요, 개발호재 등을 고려해 투자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투시도.(사진제공=효성)
다음은 수도권의 주요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대한 소개다.
효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지역 최대 규모인 734실로 구성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서 불과 도보 30초 거리 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역까지 약 3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14분, 신논현역까지 17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인근 오피스텔보다 약 3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수익률 역시 약 8% 이상을 예상할 수 있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들의 금전 부담을 줄였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3~28㎡ 734실로 구성된다. 현재 전용 28㎡의 경우 계약이 마감 됐으며, 23, 26㎡ 물량 역시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에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계약자 중 40대~50대 이상이 71%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노후대비 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 내에 롯데아울렛·롯데시네마·디지털 파크 등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로 광교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인접해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분양가는 1억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함께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초기부담을 줄였다. 지하 8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2~42㎡, 1712실로 구성되는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최근 GCF, 코오롱글로벌, ADT Caps 등 글로벌 대기업의 입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센투몰'을 분양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입주하는 동북아무역타워, G타워, IBS 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 대형 오피스 시설이 인근에 입지해 있어 기업 이전에 따른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됐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 시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해 투자자들은 무려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힘찬건설이 서울 강서구 방화동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마곡지구 헤리움'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총 점포수 45개, 연면적 2만5721㎡ 규모로 1층 근린생활서비스, 의료, 카페, 음식점 등, 2층 미용, 뷰티, 근린오락, 음식점 등, 3층 오피스, 학원, 병원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층 2700~3900만원 선, 2층 850~1300만원 선, 4층 750~950만원 선이다. 글로벌 선도 38개 기업에 근무하는 약 18만명 종사자 등의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보타닉파크, 생태공원 등 면적의 약 20%가 녹지인 에코시티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