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상사(001120)에 대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이 마무리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LG상사의 영업이익은 트레이딩업황 부진과 오만 웨스트부카 석유 광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6.8% 줄어든 1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폐광에 따른 환경 복구 비용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예상되면서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237.9% 감소한 143억원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1125억원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자원개발 이익은 전년대비 12.8% 감소한 106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대규모 이익이 발생했던 오만 석유 광구의 투자비 회수 미발생으로 석유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산업재·그린·프로젝트 이익은 전년대비 대폭 개선된 677억원이 예상된다"며 "트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의 성공 수수료와 팜오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그린 사업 손실 축소 덕분"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