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항공사진을 이용해 제작한 영상지도를 오는 24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지도는 2012~2013년 촬영한 낱장의 항공사진을 이용해 지도처럼 만든 것으로 해상도 25cm, 50cm급 2종으로 하늘에서 내려다 본 국토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볼 수 있다.
(사진제공=국토지리정보원)
영상지도란 낱장의 항공사진(위성영상 등 하늘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용, 사진이 가지고 있는 왜곡을 보정해 지도처럼 만든 것으로 일반 지도에 비해 사실적으로 표현 돼 인터넷, 모바일 지도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영상지도가 필요한 기관, 기업, 개인 모두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영상지도를 볼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대한민국 전체의 항공사진(50cm급)을 약 3000만원, 서울시 전역은 약 20만원에 구매 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국가기관 및 전국 지자체에는 무상으로 제공해 자치단체별 중복 투자를 방지함으로써 연간 700억원의 국가예산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도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전북 지역의 영상지도를 제작, 올해 말 업데이트 성과를 서비스 하는 등 지속적으로 최신 영상지도를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