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기존 10% 수준인 정보보안예산을 15%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KCB는 23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정보보안예산을 늘리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보안 관련 전문가로 자문기구를 구성해 상시적인 자문 및 진단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직원 보안 결의대회를 통해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상시적인 보안교육 실시, 매월 보안서약서 제출, 전직원 보안평가(보안 Score 실시), 보안신고제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집행 임원을 포함해 김상득 대표이사의 사임 의사를 확인했으며, 다음달 5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발족해 후임 대표이사 선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사회는 상법(제386조)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가 취임할 때까지의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현 경영진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강력히 지시했다.
◇1억건이 넘는 카드사 고객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상득 KCB 대표가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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