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中·美 PMI 쇼크에 1.5% 급락

입력 : 2014-01-24 오전 9:34:2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9.84엔(1.46%) 내린 1만5466.05에 문을 열었다. 
 
전날 발표된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것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을 기록해 경기 확장의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미국의 1월 제조업 PMI 역시 53.7로 시장 예상치 55를 밑돌며 3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엔화도 강세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오전 9시1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1% 밀린(엔화가치 상승) 103.45엔을 기록 중이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탈인베스터 이사는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1.58%), 파나소닉(-2.43%) 등 기술주가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0.94%), 도요타(-1.61%) 등 자동차주와 다이세이건설(-1.28%), 시미즈건설(-2.19%) 등 건설주도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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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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