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1930선 등락..200일선 '이탈'

입력 : 2014-01-24 오전 11:57:22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주요 이동평균선을 모두 이탈하며 19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4일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78포인트(-0.66%) 하락한 1934.8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째 동반 매도로 대응하며 각각 702억원, 974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1613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약품, 금융업종이 소폭 올랐다.
 
반면 건설과 운송장비, 화학업종이 2% 안팎에서 급락했고 의료정밀과 전기가스, 종이목재, 유통업종도 1% 넘게 밀려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선 전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4분기 실적 공개 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만에 반등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나흘만에 상승 반전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2% 넘게 밀렸고 현대모비스(012330)도 1%대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지주사 전환이 무산된 일동제약(000230)은 여전히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경영참여를 선언하며 일동제약과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녹십자(006280)는 3%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4.65포인트(-0.70%) 내린 519.07을 지나가고 있다.
 
부산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제일바이오(0526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파루(043200)이-글 벳(044960), 대한뉴팜(054670), 중앙백신(072020) 등이 오르며 백신주들의 급등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인터파크(035080)는 사흘간 외국인의 매수자금이 유입되며 상장 후 처음으로 1만4000원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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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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