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동부건설(005960)이 동부엔지니어링과 함께 환경, 에너지, 부동산개발, 주택, 레저·호텔, 물류, 여객, 택배, 유통 등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디벨로퍼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
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은 24일 서울 동자동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45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순병 부회장이 동부건설 창립 45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부건설)
이 부회장은 "조직과 개인이 문제점을 찾아 반드시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수익성이 있고 경쟁 우위에 있는 공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강도 높은 원가 및 비용 절감, 기능별 팀제 도입과 의사결정 단순화를 통해 강한 조직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미분양 해소와 주택영업자산 조기 현금화에 집중하고, 매출채권 및 미수금 회수, 자산유동화 등을 전략적으로 실행해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야 한다"며 "낡은 사고와 관행을 타파하고, 임원 및 간부의 솔선수범과 상하수평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100년 기업 그 이상의 영속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원가와 품질 기반의 진정한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익스프레스, 동부엔지니어링, 동부발전, 동부택배, 동부월드 등 자회사 대표들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우수현장표창 및 30년, 20년, 10년 근속상 등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