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이 "올해 철강 경기가 지난해 보다 회복될 것"이라며 다소 낙관적 전망을 했다.
현대제철이 24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박승하 부회장을 비롯한 영업본부 주요 임직원과 90여개 고객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지난해는 현대제철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로 3기의 완공과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의 분할합병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재고한 도약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철강 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현대제철과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함께 극복해 왔듯이 상생발전의 호흡을 맞춰 난관을 헤쳐나간다면 그 결실 또한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상생발전을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삼고 고객사의 차별화된 경쟁력 향상과 수익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눈높이에서 품질과 서비스를 재점검하고, 고객 요구에 맞춰 생산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90여명의 고객사 대표들은 3고로, 밀폐형 원료저장시설, 냉연공장 설비를 둘러본 후 철강시황분석 및 산업전망과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등 부문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현대제철 우수고객초청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고객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