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전재희 "국민연금 국채 투자 고려"

입력 : 2009-02-23 오후 5:08:56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1. 전재희 "국민연금 국채 투자 고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담보할 조건을 정부가 제시한다면 투자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오늘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내 주재 외신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연금재정의 중장기 운용방향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해외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장관은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에 대해 "대략 검산한 결과는 거의 수지 균형이 맞는 쪽으로 나오고 있다" 며 "그다지 손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습니다.

2. 中, 올 재정적자 사상 최대
 
중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재정적자규모는 95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190조원에 이릅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오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적자예산 규모를 당초 2800억위안에서 중국 건국 이후 사상 최대인 9500억위안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이로써 작년 11월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4차례에 걸쳐 예산안을 수정했습니다.
 
중국 재정부는 처음 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보수적인 2800억위안의 재정적자를 편성했으나 경제공작회의에서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재정적자규모가 5000억위안으로 증가했습니다.

3. 美 경기 30년래 최악 전망
 
미국의 경기침체가 30년래 최악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늘어나고 기업과 개인의 소비가 줄면서 이 같은 전망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 블룸버그 통신은 전미실물경제인협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 경제는 올해 1.9% 위축돼 1973~75년 경기 침체 이후 최악의 상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미국에서 320만명이 해고돼 실업률이 9%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 500만원 이상 대부때 소득증빙해야
 
앞으로 대부업체가 고객에게 500만 원 이상을 빌려줄 때 소득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받아야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대부업체들의 과잉 대부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내놨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부업체의 과잉 대부를 금지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안이 오는 4월22일부터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이런 구체적인 기준을 시행령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체의 대출 잔고가 500만 원 미만인 고객에 대해서는 대부업체가 증빙서류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서민들이 채무 상환 능력에 관계없이 대부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아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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