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융불안 대비 중소기업 지원방안 마련해야"

입력 : 2014-01-29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신흥국 금융불안에 대비해 은행권의 신용보증 여력 확보와 중소기업 차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은 29일 '신흥국 금융불안과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부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 불안이 부각되는 가운데 한국경제가 신흥국 동조화를 겪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기연은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금융시장 위축 및 은행권 대출에 대한 신용차별 현상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자금 공급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양적완화 축소로 금융시장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단기성 예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 중소기업의 은행권 대출에 대한 신용차별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기연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유인을 높이기 위해 신용보증 여력 확보 방안과 중소기업 차별에 대한 정부의 감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경험했던 대기업 쏠림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취급 유인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밖에 중기연은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중소기업 부문의 외환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정부 역시 원자재 수급안정과 수출금융 지원 시스템의 점검과 신속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기연은 마지막으로 "유로존의 재정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재정 건전성과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독일경제를 벤치마킹해 장기적으로 외부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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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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