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파키스탄을 공식 순방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월 31일 오후(현지시간) 맘눈 후세인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교역 증대 등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배성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1983년 양국 수교 이후 최고인사 수준으로 강창희 의장은 후세인 대통령과 만나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후세인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파키스탄 진출에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히고 파키스탄 노동자들의 한국 진출 확대를 위해 기존 쿼터제도를 보다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세인 대통령은 또 샤리프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파키스탄 방문 요청 초청장을 발송한 바 있다며 향후 양국 정상회담 개최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강창희 국회의장,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 (사진제공=국회의장실)
이후 강 의장은 파키스탄 상공인과 현지 교민들을 만나 양국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강 의장은 후세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끝으로 8일간의 이란·파키스탄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