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사상 최대 물량의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2일 신세계에 따르면 13일~16일에는 본점에서, 21∼23일에는 강남점,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역대 최대인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된다. 참여 브랜드도 60개에 이른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디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전통적인 브랜드를 비롯해 최근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마르니, 닐 바렛, 마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왕 등도 판매한다.
또 최근 TV드라마에서 전지현이 착용한 헨리 베글린 등 톱스타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 10여개도 새롭게 추가됐다.
신세계백화에서는 지난해 해외 패션 장르 매출 신장률이 7%대에 그치면서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1월 세일기간 매출이 20% 가까이 신장하는 등 소비 회복세를 나타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단일 브랜드 100·200·3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별 5%의 신세계상품권 증정해 연중 최대 혜택의 해외 명품 구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역대 최대 물량과 사은혜택이 준비된 만큼 명품 구매를 미뤄왔던 고객에게 최적의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