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올해 모터스포츠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토요타)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토요타가 올해 모터스포츠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렉서스-토요타 레이싱(LEXUS·TOYOTA Racing)팀은 전통의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포함해 ‘FIA세계내구선수권(WEC)’, 미국의 ‘NASCAR’, 일본의 ‘SUPER GT’, ‘슈퍼 포뮬러’ 출전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다카르 랠리’에 참전하는 토요타 차체(Toyota Autobody)를 지원한다.
전통의 제3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6월14일~15일. 프랑스 르망시)에서 첫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일본의 히가시후지 연구소에서 개발된 레이싱용 하이브리드 시스템 THS-R(TOYOTA Hybrid System-Racing)은 올해부터 변경된 규정에 따라 새로운 V8엔진과 모터·제너레이터를 전후에 탑재한 4륜 신(新)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또 미국을 대표하는 레이싱인 NASCAR에는 토요타 캠리로 내셔널 시리즈라 불리는 탑 3 카테고리에 출전한다.
출전 8년차를 맞이하는 올해 캠리로 최고 영예인 드라이버즈 타이틀 획득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본 최고의 레이싱 대회인 수퍼 GT에는 바뀐 차량 규정에 따라 GT500 클래스에는 직렬 4기통 2리터 직분 가솔린 터보 엔진(RI4AG)을 탑재한 신형 LEXUS RC F를, GT300 클래스에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출전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는 모터스포츠가 차량이 가진 ‘꿈’과 ‘감동’을 고객에게 불러 일으키는 소중한 기회인 동시에 모터스포츠 그 자체로는 사람과 차량·기술을 육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어진 인재와 노하우를 이후의 ‘더 좋은 차 만들기’에 활용해 간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