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3일 신한금융투자는
NAVER(035420)에 대해 라인(LINE) 성장성으로 올해부터 고성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 9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시장에서 확인된 모바일 광고의 고성장은 올해부터 일본과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라며 "일본 시장에서 라인 광고 매출이 고성장에 진입하면 3억명을 상회하는 가입자 기반이 큰 잠재력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라인 매출 내 광고의 비중은 총매출 기준으로 14~1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공 연구원은 "4분기 라인 광고 매출은 22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전체 라인 매출액은 8560억원으로 전년대비 92.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스북(Facebook)과 견주어봐도 모바일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공 연구원은 "4분기에도 페이스북은 모바일 고성장을 확인했고 주가도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4분기 모바일 광고 비중이 전분기 49%에서 53%로 확대되며 성장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의 성공은 라인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최근 4분기 라인 매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 조정이 지속된만큼 조정 기간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