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국내 우수 바이오의약품 전문 인력이 미국과의 협력 증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바이오의약품 분야 전문인력을 한 달 동안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FDA의 요청에 따른 후속조치다.
파견된 전문인력은 FDA 생물의약품국(CBER)에서 생물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세포치료제 등 최신 정책을 소개한다. 또 FDA의 제도, 규정 등을 파악하는 등 양국 간 신뢰 증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수행 임무는 식약처와 FDA 간 ▲세포치료제 분야 규제 및 허가 등 상호 이해 증진 ▲허가 및 실사 상호 인정 등을 위한 비밀보호서 체결 준비 작업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전문인력 파견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미국과 상호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상징성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