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1. 환율, 하루만에 1500원 재돌파
어제 1400원대로 돌아갔던 환율이 하루만에 1510원 위로 반등했습니다.
10시30분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어제보다 20원 이상 오른 151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와 국내 증시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원화는 달러화에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도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개입에 대한 우려감으로 1510원 위로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 美 연방법원, 하이닉스 특허소송 기각
미국 연방법원이 특허권 소송에서 하이닉스반도체의 손을 우선 들어줬습니다.
미국 현지시각 23일 미국 연방법원은 하이닉스반도체의 미국 내 DRAM칩 판매를 중단시켜 달라는 램버스의 요구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는 특허권 침해 소송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메모리칩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는 피하게 됐습니다.
램버스와 하이닉스는 지난 8년 동안 메모리칩 특허권 두고 법정 다툼을 벌여왔습니다.
3. 윤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ㆍ투자 늘려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계에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장관은 경제 5단체장과의 조찬간담회에서 "고용과 투자는 결국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기업부문은 중속업 보증과 기업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5단체장들은 윤 장관에게 원활한 중소기업 대출과 탄력적인 채용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4. 우리銀, 대졸초임 20% 삭감
우리은행도 은행들의 대졸 초임을 삭감하는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 대졸 초임을 20%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대졸 평균 초임은 3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삭감으로 14억원을 절감하고 하반기에 신입행원을 50명 정도 추가 채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