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간밤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동조화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52%) 오른 1896.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반발 매수세와 시장 예상을 웃돈 제조업 수주 등으로 인해 일제히 상승했다. 하락 출발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 후반 다소 안정을 찾으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반등과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가 기술적 반등을 했다"며 "다만 중국 신용리스크 우려와 이머징 불안감이 남아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6억원 팔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8억원, 275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의약품, 증권, 섬유의복,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업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은행, 건설, 운수장비는 1%대 오르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지난달 29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출시한 신작 게임 '디즈니 주무주무'가 1위를 기록한 것에 탄력받아 2.70%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70%) 오른 511.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