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국후지필름이 블로그 서포터즈 활동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했다. 서포터즈 활동이 실제 업무와 연관성이 높아 대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운 데다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회사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한국후지필름은 지난 4일 구로 본사에서 '블로그 서포터즈 8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고 5일 전했다. 블로그 서포터즈 8기는 총 15명으로,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에 적극적이고 사진과 마케팅에 관심있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한국후지필름은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즉석 카메라인 인스탁스 카메라와 필름을 지급하고 정기과제를 부여해 활동을 독려한다. 또 마케팅 정기회의를 통해 블로그 서포터즈와 직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블로그 서포터즈 활동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많아졌다"면서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학생들이 기간이 짧아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고, 회사 측에서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은 도움이 돼 서포터즈의 활동기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마케팅 팀장은 "활동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제품 체험은 물론 신제품 선행체험 등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서로 윈윈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2014년 상반기 마케팅 활동을 함께할 '블로그 서포터즈 8기' 15명을 선발하고 지난 4일 발대식을 진행했다.(사진=한국후지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