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신증권은 화학업종 내 톱픽으로 롯데케미칼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도 롯데케미칼을 석유화학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고 목표주가는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KB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12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0.5% 증가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로마틱 부문의 대규모 적자를 제외하면 올레핀부문이나 타이탄은 견조한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2월 중순 이후 MEG 회복으로 인해 올레핀 실적개선이 예상되는데다, 아로마틱 부문의 적자 축소, 일회성 비용 제거 등을 반영해 1분기 영업이익은 183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1~2년간 에틸렌 계열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원료의 수직계열화와 저가 원료 확보를 통해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3월을 전후로 중국의 폴리에스터 생산 설비 가동이 확대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