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의 조성민.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산 KT의 조성민(31)이 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은 6일 오후 "조성민이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7표 중 65표를 획득해 23표를 얻은 서울 SK 김선형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성민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59초 동안 코트에 나서 14.8득점, 3.1리바운드, 2.2어시스트, 1.7가로채기를 기록했다.
특히 득점에서는 국내선수 1위(전체 8위), 가로채기 부문에서는 울산 모비스 문태영(평균 2.1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점슛 부문에서도 경기당 평균 2.25개(성공률 49.1%)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월1일부터 1월 29일까지는 프로농구 역대 최다 연속 자유투 성공 기록인 56개를 달성한 바 있다.
이 같은 활약 속에 조성민은 1월 공헌도 순위에서도 국내선수 2위(전체 8위)에 오르며 소속팀 KT가 1월에 8승4패로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09~2010시즌 2월의 선수에 선정됐던 조성민은 4년여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성민에게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