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8시11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0.23포인트(0.31%) 오른 6478.25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41.42포인트(0.44%) 상승한 6156.90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0.65포인트(0.26%) 오른 4128.44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시장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ECB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지만 일부는 물가상승률 둔화를 막기위한 방안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전일부터 양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역시 주목할 만한 이벤트다. 영란은행 역시 종전의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졌다.
조나단 수다리아 캐피탈스프레드 트레이더는 "최근 증시의 거센 하락세가 이어졌던 만큼 시장에는 바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1.34%), 바클레이즈(0.30%), BNP파리바(0.61%)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크레딧스위스는 4분기 기대에 못 미친 순익을 전한 탓에 1% 넘게 하락 중이다.
영국의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도 0.57% 하락 중이다. 올해의 순익이 계속해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 영향이다.
텔레포니카는 멕시코의 유사셀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2% 가까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도이치텔레콤(1.30%), 오렌지텔레콤(0.23%) 등 기타 통신주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