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9분 현재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700원(2.04%) 오른 3만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3.5% 증가한 95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9조2082억원으로 전년보다 9.7%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매출은 감소한 반면 수익성 관리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향후 경기 회복에 다른 수주 및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다.
이날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작년 3분기까지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렸지만 4분기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EPC를 포함해 총 3조1000억원을 수주하며 수주활동을 재개 했다"며 "올해 신고리 원전 5, 6호기가 예정돼 있고 주단, 서비스, 기자재 부문에서 수주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목표액 10조20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