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트랜스포머로 유명세를 탄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종이봉투를 뒤집어쓰고 시사회장에 나타났다.
◇샤이아 라보프가 봉투를 쓰고 서있다 (사진=로이터통신)
9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표절 시비 끝에 은퇴한 할리우드 스타 샤이아 라보프가 스타일리쉬한 턱시도에 종이봉투를 쓰고 레드카펫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영화제 현장에서 열린 '님포마니악1' 시사회에 독특한 복장으로 등장한 것.
봉투에는 '나는 더이상 유명인이 아니다(I am not famous anymore)'라고 적혀있었다.
전문가들은 표절 시비 끝에 배우생활을 스스로 접겠다고 선언한 라보프의 복잡한 심경이 봉투 문구에 담겨있고 진단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트위터상에도 이런 문구를 올린 바 있다.
앞서 '트랜스포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샤이아 라보프는 자신이 만든 단편영화가 다니엘 클로우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