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 뉴욕증시, 폭락 하루만에 급등
어제 뉴욕증시에서는 전날의 폭락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은행 국유화를 부인하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가 20% 이상씩 폭등하면서 지수도 전날 낙폭만큼 급등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36.16포인트(3.32%)나 급등한 7천350.94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4.11포인트(3.90%) 오른 1,441.8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81포인트(4.01%) 상승한 773.14로 거래를 마쳤다.
2. 한국, 4분기 경제성장률 OECD 꼴찌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가장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 30개 회원국의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평균 -1.5%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5.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 성장률보다 무려 3.7배 낮은 것이다.
3. 유동외채 비율 9년만에 최악
유동외채를 외환보유액으로 나눠 계산하는 `유동외채비율'이 9년만에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외환보유액이 유동외채에 비해 더욱 빠르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외채 비율은 조만간 100%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도 외환보유액이 2천억 달러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4. 기업 채용제한 나이 男 31.6세 女 27.1세
기업들의 채용 제한 나이는 남자가 평균 31.6세, 여자는 27.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취업포털 커리어가 1월 중 자사에 등록된 채용 공고 4만2천37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1.8%가 나이 제한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 사무 관리직이 28.9세로 가장 낮았고 디자인직은 29.8세, 정보통신직은 31.9세, 영업직 은 33.4세였다. 서비스직은 33.8세, 전문 특수직은 34.5세로 비교적 높았다.
채용 시 나이 제한을 두는 이유에 대해 조사대상 기업 329개의 40.7%가 `상급자가 나이 많은 사원을 불편해할 것 같아서'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