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사진)이 KT ENS 직원의 사기 대출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11일 미래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윤 차관이 '한국스마트산업협회'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름만 빌려줬을 뿐 사기대출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연세대 공과대학 재직시, 스마트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명예회장 직을 맡은 것은사실이지만, 협회로부터 보수 등 지원을 받거나 협회에 어떠한 도움을 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미래부 차관으로 임명되기 전 명예회장직을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1일 오전 일부 언론은 이번 사기대출을 공모한 6개사가 한국스마트산업협회를 만들었고, 이 협회 명예회장으로 윤종록 차관이 활동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