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스페이스는 전날보다 350원(3.66%) 오른 992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생산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8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스페이스가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 업체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지속적인 해외 진출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바이오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450억원, 영업이익은 46.7% 늘어난 1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해외 판매 법인을 포함한 매출의 70% 수준인 해외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바이오스페이스가 현재 국내 의료기기 업종 평균 대비로도 저평가되어 있다"며 "공공부문의 관심이 많은 비만 시장 특화로 정부 등 글로벌 대형 계약 가능성이 열려 있고, 정밀 측정을 바탕으로 미용시장과 연계 가능성도 높아 앞으로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 시장 초기 단계임을 감안할 때 신중한 확장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