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최근 4개월간 재정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 상원 홈페이지)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집계한 미국의 재정적자가 18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904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재정적자는 10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29억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100억달러 또한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넉 달간 세수는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9006억달러로 집계됐고 지출은 2.8% 감소한 1조1400억달러로 나타났다.
겐나디 골드버그 TD시큐리티스 미국 전략가는 "수입은 늘어나고 지출은 줄어 재정건전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의회예산국(CBO)은 2014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가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