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3일 신한금융투자는
컴투스(078340)에 대해 퍼블리싱 비중 확대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줄어든 200억원, 영업이익은 86.9%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액션퍼즐패밀리가 구글마켓 기준 매출 순위 8위까지 상승하며 매출성장을 이끌었다"며 "그러나 퍼블리싱 비중 확대에 따른 로열티 부담과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 신규 게임의 흥행이 없다면 1분기에도 수익성 부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에는 총 9개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시장의 경쟁 상황을 반영해 향후 출시되는 신작들의 흥행은 다소 보수적인 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공 연구원은 "실적 대비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회사의 가이던스 영업이익 177억원은 공격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아직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은 높지 않아 신작 흥행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