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의 전파관리 기술 및 정책 연구반(SG1의 WP1A 및 WP1B) 회의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5일 개최돼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열린다.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환영사를 통해 “과거 국제 전파관리가 혼신으로부터의 통신망 보호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미래의 전파관리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의 적시 도입이 가능하도록 해 주파수의 효율적인 이용에 더 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인지무선(CR), 소프트웨어 정의무선(SDR) 도입을 위한 필요 규정을 마련하고, 소출력 무선설비 등에 의한 혼신영향 분석과 275~3000㎓대 주파수 분배표 개정 등이 논의된다.
방통위는 이번 회의 기간 중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저개발 국가들에게 와이브로 등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파수자원 분석시스템과 디지털 기반의 전파감시고도화 시스템 등 최첨단 전파관리시스템을 전시,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기반 확대도 도모한다는 것이 방통위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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