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올해 2월부터 매월 재정동향 보고서가 발간된다. 월간 재정동향 보고서에는 총수입·총지출 등 국내외 재정동향이 수록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2014년 2월 월간 재정동향'을 첫 발간하고 매월 재정동향 보고서를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첫 발간되는 월간 재정동향 보고서에는 총수입·총지출, 재정수지, 국가채무, 국유재산 변동 및 기타 국내외 재정동향이 포함돼 있다.
특히 주요 세목별 세수실적과 각 부처·공공기관별 주요 단위사업별 집행실적도 수록돼 있다.
기재부는 "그 동안 재정정보는 주로 예·결산 중심의 연간 단위로 제공돼 정보의 적시성이 부족했으나, 월간 재정동향을 발간해 연중 재정정보 실적을 적시에 공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자기검증 및 국민의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또 올해 중에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재정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국민이 쉽게 재정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